기부센스라는 아이디어로 출발한 시작은 제 PC에 갇힌채 1년이나 묵었습니다.
가끔씩 열어보는 기부센스 파일, 그러나 주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지요.
그러던 올해 6월.
직장인으로 제 생활이 고비를 맞게 됩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도대체 왜 다니고 있는지, 직장이 월급 외에 제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버티고 있기 힘든 시간이 다시 찾아옵니다.
그 와중에 마인드 맵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냥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해서 만난건데요.
친구도 풍운의 꿈을 접고, 다시 오라클로 입사하여 열심히 다니고 있던 참이었지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에 소프트웨어 개발 재능을 기부하는 것. 이라는 화두로 얘기를 술술 풀게 되었습니다.
오호....그래.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여, 기부웨어라는 이름도 정의하게 되고, 얘기를 나누면서 개념을 세워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마인드맵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해 놓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내놓게 되고,
이제 제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습니다.
현실화 여부와 관계 없이 즐거운 상상거리가 생긴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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